피부 장벽이 무너졌을 때, 클렌징은 뭘로 바꿔야 할까요?
더쿠 뷰티방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어요. 평소 무기자차에 쿠션까지 바르고, 클렌징 워터로 닦은 뒤 약알칼리 폼으로 세안해 왔는데 요즘 장벽이 무너지고 모낭염까지 올라왔다고요. 수부지 피부라 클렌징부터 바꾸고 싶은데 뭐가 제일 순하냐는 내용이었어요.
댓글 20개는 거의 한목소리였어요.
-
클렌징 밀크 한 가지로 가라는 답이 압도적이었어요. 오일·밤·워터는 당분간 피하자는 의견이 많았고요.
-
클렌징 워터를 화장솜에 묻혀 닦는 습관이 장벽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여러 번 나왔어요. 솜·거즈·거품망 없이 손으로만 하라는 조언도요.
-
2차 세안은 쉬거나, 하더라도 약산성 폼을 거품 내서 짧게 하자는 쪽이 많았어요.
-
회복 중에는 선크림·화장을 잠시 쉬고 모자 등으로 가리자는 의견도 있었어요. 작성자도 피부과에서 당분간 화장을 쉬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고요.
-
세안 뒤에는 물 제형보다 크림 한 가지로 보습하라는 답이 많았어요.
-
다만 심한 피부염 때도 오일 클렌저는 괜찮았다는 경험도 있어서, 결국 사람마다 다르다는 결론이었어요.
데스크 노트: 미국피부과학회(AAD)는 미지근한 물로, 손끝으로만, 문지르지 말고, 알코올 없는 순한 세안제로 씻으라고 권해요. 손끝 외의 세안 도구는 자극이 될 수 있다고 하고요. 모낭염이나 따가움이 계속된다면 제품을 바꾸는 것보다 피부과 진료가 먼저예요.
장벽이 예민해졌을 때 여러분은 클렌징을 어떻게 줄이셨어요?
0
클렌징 밀크를 고를 때는 제품 이름보다 전성분을 한 번 보세요. 향료나 에탄올이 앞쪽에 있으면 예민한 시기엔 피하는 편이 무난해요. 클렌징 워터(미셀라 워터)는 성분보다 화장솜으로 여러 번 닦아 내는 마찰이 부담이 되기 쉬워요. 무기자차처럼 잘 안 지워지는 제품을 쓴 날엔 밀크를 넉넉히 올려 손으로 부드럽게 녹인 뒤 미지근한 물로 헹구면 마찰을 줄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