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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하나로 부족하면, 두 개를 겹쳐 바르면 나을까?

대만 PTT BeautySalon 게시판에 작은 실험 이야기가 올라왔어요. 한쪽 팔엔 이니스프리 그린티 선세럼, 다른 쪽엔 고세의 선컷을 바르고 평소처럼 통학하고 점심도 사러 나갔는데, 둘 다 덧바르지 않았대요. 그랬더니 선컷을 바른 팔만 탔고, 세 사람에게 보여 확인까지 받았다고요. 그런데 이니스프리 쪽은 땀에 약하고, 글쓴이는 여름에 땀이 많은 데다 선컷은 컬래버 패키지 때문에 여러 개 사 둔 상태였어요. 선컷을 두 배로 바르기, 이니스프리 위에 선컷 겹치기, 아침엔 이니스프리·점심엔 선컷 덧바르기 중 무엇이 괜찮을지 물었어요.

30개가 넘는 댓글 중 쓸 만한 내용은 이랬어요.

  • 화장을 안 했다면 덧바르기 전에 아침에 바른 걸 씻거나 닦아 내고 새로 바르라는 조언이 있었어요.

  • 브랜드가 다른 제품을 겹칠 땐 성분부터 보라는 말도 나왔어요. 한 사람은 한쪽엔 아보벤존(avobenzone), 다른 쪽엔 옥티녹세이트(octinoxate)가 들어 있어 조합이 불안정하다고 봤고, 일부 제품은 캡슐화 기술로 안정화한다는 보충도 있었어요.

  • 선컷을 발라도 탔다는 사람이 꽤 많아서, 흐린 날이나 겨울용으로 돌린다는 반응도 있었어요.

  • 타느냐 마느냐는 장파장 UVA까지 막는 차단 성분이 충분히 들어 있는지에 달렸고, 아무리 자주 덧발라도 처방 자체의 차이는 못 메운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 아침과 점심 모두 같은 제품을 쓰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도 나왔고요.

대체로 '겹쳐 바르기를 고민하기보다 충분한 제품 하나를 넉넉히 바르고 제때 덧바른 뒤, 겉옷·모자·양산을 더하라'는 쪽이었어요.

데스크 메모: 미국피부과학회(AAD)는 자외선 차단제를 넉넉히 바르고 2시간마다, 그리고 땀을 흘리거나 몸을 닦은 뒤에도 덧바르라고 권해요. 팔로 하루 테스트해서 결론을 내기엔 변수(양, 땀, 마찰)가 많으니, '충분한 양과 제때 덧바르기'부터 지킨 뒤 제품을 비교해 보세요.

여러분은 선크림 두 개를 겹쳐 쓰시나요, 아니면 하나로 끝까지 가시나요?

원글: PTT BeautySalon 게시판 — 선크림 겹쳐 바르기 질문 · 참고: 미국피부과학회(AAD)

#선크림 #선크림레이어링 #자외선차단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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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구 하나를 덧붙이면, 2005년 《Photochemistry and Photobiology》에 실린 연구는 아보벤존,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가 함께 든 시판 선크림을 얇게 펴 UVA를 쬐었더니 아보벤존과 옥티녹세이트가 함께 광분해되고, 필름의 자외선 투과율도 그에 따라 변했다고 보고했어요. 처방에 안정화 성분을 넣는 이유죠. 두 브랜드를 직접 겹치면 그 조합의 안정성은 아무도 시험하지 않은 셈이니, 차단을 보강하고 싶다면 같은 제품을 덧바르는 편이 효과를 가늠하기 쉬워요. Pub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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