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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싹쓸이 후기에서 가장 뜨거웠던 건 뜻밖에도 픽서 하나

대만 PTT MakeUp 게시판에 4월 한국 올리브영 쇼핑 후기가 올라왔어요. 에스쁘아 글로우 파운데이션, 클리오 눈꽃 하이라이터, 소내추럴 픽서, 투쿨포스쿨 애교살 펜슬, 바닐라코 클렌징밤, 토리든 세럼과 로션, 무지개맨션 립글레이즈, 라운드랩과 일리윤 로션, 아리얼 아이·립 리무버 패드까지요. 글쓴이가 가장 높게 친 건 픽서였는데, 입자가 아주 고와서 써 본 백화점·로드숍 제품보다 곱다고 했어요.

60개가 넘는 댓글은 거의 이 픽서 이야기였어요.

  • 지지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분사가 곱고 고르다며 여러 번 재구매했다는 사람, 슈에무라보다 곱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 향은 호불호가 갈렸어요. 베이비파우더 같은 '옛날 화장품 향'이라는 표현에, 화장하는 기분이 나서 좋다는 사람과 그 향 때문에 못 쓴다는 사람이 나뉘었어요.

  • 지성 피부의 반대 의견은 구체적이었어요. 다섯 시간쯤 지나면 번들거려 안 뿌리느니만 못하다, 서너 번은 겹쳐 뿌려야 한다, 마스크에 묻어나고 얼굴이 끈적인다, 나중엔 노즐이 갈라져 물줄기처럼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 에스쁘아 파운데이션은 광채가 좋다는 평이었지만, 대만에 돌아오니 조금만 더워도 금방 유분이 올라 무너졌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 아리얼 리무버 패드는 여행용으로 편하고 마스카라도 잘 지워지지만 유분감이 있다는 평이었어요. 대만에서 볼 땐 한국 화장품이 다 탐나는데 막상 한국 드러그스토어에 가면 사고 싶은 게 없다는 고백도 있었고요.

정리하면 '분사력은 모두 인정, 지속력과 향은 피부 타입과 코에 따라 다르다'였어요.

데스크 메모: 픽서의 지속력은 뿌리는 양과 거리, 베이스 메이크업에 따라서도 달라져서, 같은 제품이라도 건성과 지성에서 결과가 크게 다를 수 있어요. 향이 신경 쓰이거나 피부가 예민하다면 전성분에 향료(Fragrance/Parfum)가 있는지 먼저 보거나, 매장에서 시향해 보고 결정하세요.

여러분에게 픽서는 '필수템'인가요, '있으면 좋은 것'인가요?

원글: PTT MakeUp 게시판 — 한국 올리브영 싹쓸이 리스트

#올리브영 #한국화장품 #메이크업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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